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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산업부와 고위급 간담회 개최…방산수출 ‘산업협력’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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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2.08.02 14:10 ㅣ 수정 : 2022.08.02 14:10

국방·우주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협력 및 민군 기술협력 사업 강화 방안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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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2일 서울에서 방위산업 발전과 협업 강화를 위한 고위급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2일 서울에서 방위산업 발전과 협업 강화를 위한 고위급 간담회를 열었다.

 

방사청과 산업부는 국제적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 정부의 방위산업 정책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자 첫 고위급 간담회를 실시했고 양 부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산과 원전의 동반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과 더불어 방산수출에 수반하는 구매국의 포괄적 산업협력 요구에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 부처의 공동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양측은 국방·우주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협력 및 민군 기술협력 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누리호 발사 성공 등을 계기로 한국의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민군 합동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 분야 소부장 발전에 관한 협력 내실화 방안도 상의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민군우주기술개발협의회 등의 역할을 키우고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두 기관은 첨단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민·군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방위산업발전기본계획 및 민군기술협력사업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해 방위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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