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02 16:08 ㅣ 수정 : 2022.08.02 16:08
6월부터 매주 하루, 프로깅 데이 지정...참여 대상 어린이·학부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그룹 구성원뿐만 아니라 구성원 자녀들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자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내 'SK행복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구성원)들이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K행복어린이집은 지난 6월부터 매주 하루를 플로깅 데이(Plogging day)로 지정,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학부모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재생용지 제작,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 활동'은 SK이노베이션 '산해진미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환경오염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SK행복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이 환경보호 중요성을 부모님과 함께 배우고 나아가 직접 실천하도록 이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학부모는 폐플라스틱, 비닐 등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에 대한 방법을 배우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학습하게 된다.
이현주 SK행복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평소 다양한 친환경 교육을 시행 중이라 원아들이 지구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행동을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가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