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성장성 확보”
2분기 영업이익 241억원, 시장 전망치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에는 북미 고객사향 신제품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늘어난 3390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북미 고객사향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형 및 수익성 증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오현진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향으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용 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경기 침체 및 이로 인한 글로벌 업체들의 지출 축소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프리미엄 모델 내 입지와 향상되는 신제품 스펙을 감안하면 전작 대비 높은 수요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비에이치는 3분기 본격적으로 신제품향 제품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하반기 차량용 무선 충전 사업 인수 완료가 예정되어 있어 전사업부에 대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늘어난 1조6001억원,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1605억원을 전망한다”며 “비에이치는 견조한 실적 뿐 아니라 전장용 사업 확대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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