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3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15억원을 반영했으며 동 게임의 경우 주요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매출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산정은 2022년 지배주주지분 2334억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25배를 적용한 결과치”라며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지배주주지분은 3241억원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이익에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익과 연관된 부분은 598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이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 기준 공모 주식을 발행주식수 대비 20%로 가정하여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이 기존 54.9%에서 45.8%로 희석되는 것을 가정한 결과”라며 “여기에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율 20%을 23E 타겟 PER 20배에 적용하고 잔여 지배주주지분 2,643억원에 타겟 PER 20배를 적용하여 합산한 밸류에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한 올해 기준 적정 주당가치는 7만2000원으로서 22E 밸류에이션 방식을 적용한 목표주가 대비 3%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실적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오딘 일평균 매출은 2020년, 2023년 각각 14억7000만원과 15억6000만원을 추정치로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153억원으로 추정하여 제시한다”라며 “해당 실적의 판단 조건으로 주력 신작인 오딘 국내 및 대만 일평균 매출을 각각 9억9000만원과 5억3000만원으로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우마무스메 일평균 매출을 15억원으로 반영했으며, 동 게임의 경우 주요 업데이트 기준으로 매출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XL게임즈 신작의 초기 일평균 매출은 4분기 기준 10억원을 추정치에 반영했으며, 인게임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우호적인 추정치임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 추정치는 인게임 영상 공개 이후 유저 피드백을 기준으로 조정을 할 계획”이라며 “또한 오딘 일본과 서구권의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은 각각 내년 2분기와 3분기 기준 2억5000만원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업사이드 리스크는 우마무스메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로 제시한다”며 “동 게임의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2022년, 2023년 각각 12억9000만원과 8억4000만원으로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 신작인 아레스와 가디스오더 성과가 발생할 변수도 업사이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해당 게임의 최근 인게임 영상이 부재하고 신규 IP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보수적 관점에서 추정치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