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업데이트에 따른 구글 1위 등극 모멘텀”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급반등, 전망치 대비 매출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7월 25일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후 예상 대비 대호조였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구글 평균 매출순위는 2분기(영업일수 11일)는 2∼3위 정도로서 론칭 전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라며 “따라서, 2분기 일평균 매출은 11억원 정도로서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그런데, 3분기 들어서는 7월 1일 2위, 7월 2일 3위, 7월 3일∼7월 15일 5~7위, 7월 16일∼7월 25일 8~9위로서 7월 중하순까지의 매출순위 하향 안정화 속도는 론칭 전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저조했으나 7월 25일 SSR(Super Special Rare) 등급 가차 아이템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후 일간활성이용자(DAU) 등 트래픽 지표 및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예상 대비 대호조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구글 매출순위는 7월 25일 업데이트 후 이튿날인 7월 26일 1위로 올라선 후 8월 4일 현재까지 10일째 1위가 유지되고 있다”며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효과는 이벤트 기간인 8월 10일 이후에도 상당히 오랜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향후 주기적으로 크고 작은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를 통한 안정적 Long Run 패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7.2% 늘어난 3388억원, 영업이익은 92.4% 증가한 8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급반등함과 동시에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은 3.2% 소폭 초과하고 영업이익은 14.0% 대폭 초과했다”며 “전분기 대비 급반등은 ‘오딘 대만’의 온기 반영, ‘우마무스메 한국’ 신규 반영, 카카오 VX 및 세나테크놀로지 등 기타 자회사 매출의 성수기 효과에 따른 급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종전 전망치 대비 호조는 기타 자회사 매출의 예상 대비 초과와 마케팅비의 예상 대비 미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무스메 한국’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후 구글 매출순위 1위 등극 모멘텀은 전일 급등으로 뒤늦게나마 가치에 반영됐다”며 “이제는 향후 론칭 예정 신작을 주목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내년 1분기 예정인 다수 론칭일정들 중 ‘XL게임즈 모바일 MMORPG 신작 한국’,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한국’ 등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 기대일정들”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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