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하반기 북미고객 신제품+국내고객 폴더블로 따뜻한 겨울나기”
2023년 매출액 1조7744억원, 영업이익 1651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비에이치에 대해 내년 성장모멘텀 확대 구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비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9% 늘어난 4336억원, 영업이익은 26.0% 증가한 551억원을 추정한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과 북미 고객 신제품 및 국내 고객 폴더블 제품 출시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연구원은 “하반기 출하량 기준으로는 북미 고객 5000만대 이상, 국내 고객 1000만대 이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북미, 국내 고객사향 프리미엄 제품 공급 비중이 높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연간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주목해야 할 점은 2023년부터 성장모멘텀이 확대된다는 것인데 2023년 전장용 무선충전모듈 사업 본격화, BMS 사업 성장가속화, 2024년 북미 고객사향 IT(태블릿) 기기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 다각화 및 성장 산업 매출 비중 증가로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1.4% 늘어난 1조7744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165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에이치의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6.5x로 과거 P/E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경쟁사의 사업철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북미/국내 업체향 프리미엄 제품 중심 안정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하며 2023년 이후 성장모멘텀 확대 구간에 돌입하는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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