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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기대에 부합한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는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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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4 17:03 ㅣ 수정 : 2022.08.04 17:03

2분기 매출액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1.7% 늘어난 3388억원, 영업이익은 900.2%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다”며 “애드센스 매출의 회계처리 변경(총매출→순매출 인식) 감안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매출 3546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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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연구원은 “2281억원을 기록한 게임 매출 중 ‘오딘’은 대만 지역(1분기 말 출시) 성과 온기 반영되며 국내와 대만 지역 합산 일매출 20억9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6월 말 출시된 ‘우마무스메’ 초기 일매출은 10억원 수준을 반영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타 매출은 카카오 VX 성수기 효과와 세나테크놀로지 반도체 수급난 해소로 전년대비 319% 늘어난 110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인력증가율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6%, 마케팅비는 신작 홍보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집행으로 매출 대비 6% 집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한국과 대만 지역 ‘오딘’ 일매출은 하향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대만 진출과 서버 이전 준비로 컨텐츠 업데이트가 느렸던 2분기에 비해 주요 업데이트 속도 빨라지며 하향속도 완화되어 1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마무스메’의 경우 7월 ‘키타산블랙’ 업데이트 직후 매출 급등을 보였으나 이후 다소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3분기 8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인건비와 마케팅비 효율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퍼블리싱 신작 출시에 따라 오딘 비중이 감소하며 게임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율은 44.4%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상향은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분기별 신작 출시 일정 구체화에 따라 산정 기준을 12MF로 변경한 것에 기인한다”라며 “이번 실적발표에서 ‘우마무스메’의 진성 유저풀 확보와 서포트카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매출의 급격한 하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딘’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으며, 기대작인 엑스엘게임즈 신작의 게임성에 대해 공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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