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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이자수익 및 비은행부문 이익 증가세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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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4 17:59 ㅣ 수정 : 2022.08.04 17:59

2분기 당기순이익 922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4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22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 22.5%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35.8% 상회했다”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개선세와 비은행부문의 이익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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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연구원은 “2분기 이자이익은 2조115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6.4%, 24.2% 증가했는데, 기업중심 대출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 노력이 가시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룹 및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각각 1.83%, 1.58%로 전분기 대비 각각 1bp, 9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손충당금전입액은 331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99.4%, 380.4% 증가했는데, 2분기 미래경기전망 반영 충당금 적립(약 1310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 누적기준 대손비용율은 0.29% 수준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룹 판관비는 98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0.3%, 4.5% 증가했다”며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0.1%로 전분기 대비 1.1%p 하락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5.8%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채널 효율화를 통한 판관비 관리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을 통해 견조한 이자수익 외 비은행부문의 이익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올해 중간배당 지급 결정(주당 150원)으로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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