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계열 4개사가 중소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방산 4개사는 4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상생형 생산성경영체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방산 4사를 대표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방산 4사는 20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한 혁신과제를 도출한다. 도출 과제는 생산성경영체제(PMS)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생산성경영체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기업경영 모델로 리더십, 고객, 혁신,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등 7개 부문에 대해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돕는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체계적인 생산성 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한화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생산성향상체제 적용을 위한 전과정의 컨설팅과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협력사 경쟁력이 곧 K-방산 경쟁력”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신 사장은 이어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방산 4사는 생산성향상체제 인증에서 국내 최고 수준 ‘레벨8’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