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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는 명퇴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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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8 16:49 ㅣ 수정 : 2022.08.08 16:49

중간배당 250원. 연간 DPS 650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 인건비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3조3800억원, 서비스매출은 3.0% 증가한 2조8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 감소한 2484억원으로 컨센서스(2565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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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곤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 성과는 무선 1조5400억원, 스마트홈 5796억원, 기업인프라 403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49만5000명, 5G 누적 가입자수는 537만명를 기록했다”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9597원으로 전년대비 4.1%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3분기를 정점으로 무선 ARPU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IoT 가입 비중 증가, 5G 성장 둔화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선 부문의 상대적 선전이 이어지면서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 45.6%에서 45.9%로 높아졌다”며 “유선 부문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3.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성장률은 IPTV 전년대비 7.8%, 초고속인터넷 7.3%, IDC 3.7%, 기업회선 6.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영업비용은 3조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며 “마케팅비용은 5649억원으로 -0.3% 감소했으나, 명예퇴직 보상비용 발생으로 인해 인건비(4403억원)가 19.3%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 제외 시, 2분기 수정 영업이익은 29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면서 부진했으나, 이는 명예퇴직 보상에 따른 일회성비용 지출에 기인한다”며 “매출 성장률은 mid-single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무선 매출 확대, 단말마진 적자 축소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연간 이익 규모는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중간배당금을 200원(2021년)에서 250원(2022년)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간 주당배당금(DPS) 역시 550원(2021년) → 650원(2022년)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대배당수익률(5.1%)은 타 통신사에 비해 약하지만, 배당성장이라는 관점에서의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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