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232억원… 전년比 1.6% ↑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9 14:15 ㅣ 수정 : 2022.08.09 14:15

상반기 신규수주 1조6000억원… 수주잔고 10조3000억원
유통부문 신차 판매 호조로 영업익 증가
자회사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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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코오롱타워 전경사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이 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은 2022년 상반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2조3682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2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상승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줄어든 1조2억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768억원을 기록했다. 주택 및 건축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건설부문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주택‧건축 1조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으로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해 건설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유통부문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늘어난 9017억원,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BMW X시리즈 판매량이 같은 기간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부문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줄어든 2398억원, 영업이익은 816.7%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 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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