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2 성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아동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창작 행사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2 (이하 ‘MGC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GC 2022에는 전국 초중고 403개 학급 및 동아리에서 1만900여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총 652개의 프로젝트가 제출됐다. MGC 2022는 다양한 관점으로 토론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보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 됐다. 교육자 매개형과 청소년 참여형 2가지 방식으로 열렸다. 교육자 매개형은 교사 등 교육자가 수업 시간에 직접 해커톤을 진행하는 방식이고, 청소년 참여형은 퓨처랩이 판교, 부산, 제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퓨처랩은 MGC 2022를 통해 국내 공교육 현장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주제로 소프트웨어 창작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들이 창의적 활동으로 세계 시민 역량, 컴퓨팅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을 강화해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작년 영국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유어비트(do your :bit) 아태지역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do your :bit’는 전 세계 50여개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로 만드는 행사다. MGC 2022 참가작은 ‘do your :bit’에 자동으로 진출, 국내 아동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MGC 2022는 ‘불평등 감소’, ‘수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코딩 및 피지컬 컴퓨팅(컴퓨터가 실제 현실과 연결되는 개념으로, 빛이나 열 등 센서 값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LED 등 특정 형태로 출력되는 방식)을 활용, 자기 표현과 창작의 도구로 소프트웨어 기술을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우수교안 공모전을 연계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교육자들이 ‘UN SDGs’ 를 소프트웨어와 접목한 융합 수업 교안을 제출했고, 그 중 우수 교안 5편을 선정했다.
향후 퓨처랩은 교육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9월 예정)해 MGC 2022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창의 학습 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퓨처랩 백민정 상무는 “이번 MGC 2022가 아동 청소년들이 지역과 사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창의적 자신감을 키워가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퓨처랩은 교육자 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아동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 학습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