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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내벤처 홀로서기 돕는다…“미래 사업 파트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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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8.11 17:45 ㅣ 수정 : 2022.08.11 17:45

얼롱, 반려가족 프라이빗 나들이 서비스 스타트업
지분 투자로 성장 지원 지속…후속 케어 프로그램도 지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통해 4년간 4개팀 분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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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롱 공동창업자인 김소연 대표(오른쪽)와 김다인 최고콘텐츠책임자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달 분사에 성공한 ‘얼롱(Along)’에 지분을 투자해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얼롱은 반려가족을 위한 프라이빗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반려가족 나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펫서비스팀으로 선정된 얼롱은 올해 4월 국내 최초의 반려가족 나들이 장소 예약 플랫폼 ‘마당 스페이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얼롱의 예약건수와 거래액은 서비스를 첫 론칭한 4월과 비교해 각각 190%, 220% 늘었다. 공간 호스트(대여자)의 공간등록도 15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분 투자 외에도 사무공간·인사관리(HR)·법무·회계·마케팅·멘토링·정부지원사업이 포함된 분사 후속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얼롱이 사외에서도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사내벤처팀은 서비스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받고 팀당 최대 1억2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육성 과정을 지원받는다. 현재까지 얼롱을 포함한 4개 팀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소연 얼롱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으로 얼롱이 단기간에 사업 비전을 인정받고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반려가족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LG유플러스의 미래 사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묵 LG유플러스 전략투자담당은 “얼롱 대표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열정, 얼롱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신사업이라는 점이 분사와 지분 투자를 결심한 결정적 사유”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 내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미래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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