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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은 무게 실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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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중 기자
입력 : 2022.08.12 17:28 ㅣ 수정 : 2022.08.12 17:44

"지속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국민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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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일 발표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이 부회장의 복권이 확정됐다. 2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은 이날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12일 발표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하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과 정부에 감사를 표명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 주목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매번 삼성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강조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발언도 무게가 실려있다는 해석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특별복권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와의 나눔과 동반성장의 방법 중의 하나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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