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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규 대작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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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2 18:56 ㅣ 수정 : 2022.08.12 18:56

2분기 매출액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창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줄어든 4237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623억원, 지배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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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 연구원은 “PC매출은 F2P 이후 패키지 판매 제거, 무료 G-Coin에도 불구하고, 신규 유저가 2700만명 증가하며 886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매출은 지난해 2분기의 일회성 매출 제거 시 ‘PUBG M’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데믹에 따른 오프라인 활동 증가 및 통상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줄어든 3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PUBG PC’는 3배 늘어난 사용자를 기반으로 신규 대형맵 추가, 콜라보, 성장형 무기, 제작소 등 사용자 흥미 제고를 통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로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PUBG M’도 신규맵 출시, 콜라보, 고가치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수익화 지속하며 BGMI 매출 감소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작 게임 출시 일정은 3분기 ‘Project M’, 12월 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 IP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코로나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출시가 적었던 트리플 A급 콘솔/PC 대작이라는 점, ‘데드스페이스’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의 명성에 대한 글로벌 게임 유저의 기대, 스테디셀러인 호러 슈팅 장르라는 면에서 흥행 실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그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4분기 실적 추정은 11년 전 ‘데드스페이스2’ 판매량인 400만장보다 적은 300만장과 개당 단가 70달러를 적용하여 추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신작 게임 흥행률이 낮아 게임사에 대한 신작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지만, 크래프톤의 경우 기존 게임이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대작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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