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하반기 물량 정상화에 따른 회복 전망”
2분기 : 예상됐던 실적부진, 컨센서스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천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이는 예상된 부진이라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658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121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추정치 영업이익 145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가장 주요한 이유는 매출의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지역의 중국 락다운 이슈가 크게 작용하여 출하량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최보영 연구원은 “제품별로는 LiPO2F2의 매출이 전녀 동기대비 –8%, 전분기 대비 -51%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주 원료인 LiPf6의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천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798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50억원,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3246억원, 영업이익은 23% 상승한 624억원을 전망한다”며 “원재료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수준의 회복은 단기적으로 어려우나 7월부터 중국 락다운 해소로 예전수준의 물량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반기 점진적인 정상화를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LiPO2F2 1000톤 증설완공으로 내년 초 가동을 전망한다”며 “LiFSI는 새만금 지역에서 현재 1000톤 규모에서 내년 2분기 추가 5000톤의 대규모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두 제품은 모두 신규 공법을 통해 원가를 30~50% 절감하여 일본 중국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VC와 FEC 내년 1분기 시운전을 통해 제품 다변화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락다운 이슈로 2분기의 실적은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세가 이어지며 내년에 회사가 급격한 성장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추가적인 하락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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