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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 그라운드라는 단일 IP에 대한 의존도 줄이는 것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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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5 10:36 ㅣ 수정 : 2022.08.15 10:36

2분기 매출액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크래프톤에 대해 PUBG(배틀 그라운드) 매출 우려는 과도하며, 연말 신작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줄어든 4237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62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시장 예상치(4636억원)을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670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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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연구원은 “PC 매출은 무료화 이후 트래픽은 큰 폭으로 확대됐으나 패키지 판매 제거, 스타터팩/레거시 유저 대상 지급했던 무료 G-Coin 영향으로 886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7% 줄어든 3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발생한 PUBG 모바일 기프트카드 관련 1회성 매출효과 제외시 전년대비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전년도 큰 폭의 인원증가에도 성과보상 인센티브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 폭이 축소했으며, 지급수수료는 글로벌 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가 전년 동기대비 축소되며 전년대비 –14.3% 기록했다”며 “주식보상비용은 전분기 말 대비 2분기 주가 하락으로 일부 환입이 있었으나, 환입 규모는 전분기 대비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대비 자체 퍼블리싱 비중 확대에 따른 마케팅 집행 증가로 전년대비 +41.9%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PC 버전의 경우 무료화로 트래픽 확보 이후 추가적인 수익화가 이루어지기 전 과도기이며, PUBG 모바일은 3분기 들어서 매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그러나 3분기 신규 대형맵인 Deston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새로운 수익모델인 스킨 제작소 출시로 3분기 PC버전 매출은 의미있는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PUBG 모바일은 7월 말 진행한 블랙핑크 인게임 버추얼 콘서트, 이집트 테마모드 등 통해서 트래픽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하반기 출시되는 ‘칼리스토프로토콜(12월 2일)’, ‘프로젝트 M(Early Access)’ 등 신작 매출 기여가 반영될 것임을 감안시 단일 IP(지적재산권)에 대한 의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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