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향후 실적 및 밸류에이션 요인 모두 긍정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7 15:04 ㅣ 수정 : 2022.08.17 15:04

2분기 : 가파른 실적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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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엘앤에프에 대해 2분기는 가파른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0% 늘어난 8628억원,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613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714억원)를 하회했다”며 “하반기 생산능력 증대를 앞두고 있는 LGES-Tesla 서플라이 체인의 양극재 주문 증가가 지속되며 엘앤에프의 양극재 출하량 역시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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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연구원은 “이와 함께 메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양극재 판매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30% 이상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다만, 일부 물량의 3분기 이연 및 실적 호조에 따른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 영업이익률 역시 인센티브 지급 및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5%p 하락한 7.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1%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54% 증가한 748억원을 전망한다”라며 “테슬라의 생산량 증대 및 양극재 시장 내 엘앤에프의 시장점유율(M/S) 상승 지속되며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2분기 메탈 가격 상승분에 대한 3분기 판가 반영 예상되는 가운데, 절대 가격으로 고정된 가공 마진을 수취하는 사업 구조상,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과정에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며 “구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판매가격 전가력 공고한 상황에서 중장기 7% 내외 영업이익률 방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강세에 따른 생산능력 가이던스 상향 및 신규 라인 조기 가동을 반영해 2023년 및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 +27%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아직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 전이라는 점에서 Target 주가수익비율(P/E)을 경쟁사 대비 하향 조정하여 목표주가를 유지했으나, 2023년-2024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41% 감안할 때, 상기한 Target P/E는 매우 보수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의 P/E 격차 좁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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