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지속적인 양극재 부족… 완성도 높은 하이니켈 수혜”
2분기 매출액 8628억원, 영업이익 61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엘앤에프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비용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0.1% 늘어난 8628억원, 영업이익은 966.6% 증가한 613억원으로 추정 매출액 8664억원에는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676억원에는 하회했다”라며 “매출액은 구지 2공장 조기가동으로 출하량 증가효과와 메탈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효과로 인해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보영 연구원은 “이익률은 1분기 9.6%대비 기대치에 미달한 7.1%를 보였는데 매출성장에 따른 직원 인센티브와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6.4% 늘어난 1조3874억원, 영업이익은 525.9% 증가한 846억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3.5% 증가한 4조2078억원, 영업이익은 556.2% 상승한 2902억원을 전망한다”라며 “하반기 고객사와 논의된 판가로 인한 상승세가 유지될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이연된 물량 반영 및 구지2공장의 가동률 온기 반영으로 급격한 출하량 증가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하이니켈 양극재 증가에 따른 매출액 상승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반적인 양극재 쇼티지 상황으로 완성도 높은 동사의 제품 출하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고정마진을 확보하는 사업구조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8월부터 진행된 주요 고객사와 하이니켈 양극재의 양산테스트 진행에 따라 차세대 제품의 출하가 증가할 것이며 금번 실적발표회를 통해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설계획을 공유한다”라며 “기존 24년 20만톤에서 22만톤으로 상향, 중장기 2026년 30만톤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IRA법안과 관련하여 엘앤에프와 전략적 파트너사인 레드우드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미국 진출에 따른 원재료 소싱 및 다변화된 고객사 확대에 이점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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