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SKT)은 이동통신망 프론트홀에 적용되는 유무선 통합 허브 장비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SKT가 상용화한 유무선 통합 허브 장비는 5G(5세대 이동통신)·4G(LTE) 프론트홀과 이더넷 기반 유선 인터넷을 일괄 연결하는 네트워크 장치(라우터)다. 이에 따라 장비 하나로 여러 광 회선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테스트를 실시해 상용화를 끝냈다.

이에 따라 SKT는 유무선 통합 허브를 확대 구축해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진수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은 “유무선 복합 서비스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5G 고도화와 6G로 진화하는 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