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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사업 이외 부문의 이익 개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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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9 14:43 ㅣ 수정 : 2022.08.19 14:43

리스크 포인트 체크 및 올해 투자 방향성 점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NHN에 대해 이익 개선의 정체는 게임사업 외 커머스, 기술 및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며, 페이코 사업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대형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가 있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의 올해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지난해 이익 수준을 회복하는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동 2년간 성장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며 “따라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우호적 수준을 부여한 것임을 투자자들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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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연구원은 “NHN의 이익 개선의 정체는 게임사업 외에 커머스, 기술 및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며, 현재 기술과 콘텐츠 사업은 영업 적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제/광고 부문에서는 NHN이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본 페이코 사업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유저 아웃도어 트래픽 증가로 페이코 사업이 중점을 둔 오프라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함에도 가시적인 이익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대형 경쟁사들이 외부 가맹점을 추가하고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쟁강도 측면에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도 있다”며 “NHN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에 따른 게임사업 마진 개선에도 전사 지급수수료 비율 및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게임 부문 마진 개선으로 전년동기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전망하나, 이는 신작 게임 출시가 집중된 4분기에 일부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서, 신작 성과가 미미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증익이 불가능할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NHN의 업사이드 리스크는 올해 4분기 출시가 집중된 신작의 성과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로 제시하며, 동 성과를 일평균 매출 1억원 수준으로 반영했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 속도를 확인하여 투자 비중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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