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1.5조 돌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8.19 17:06 ㅣ 수정 : 2022.08.19 17:06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약 1년 4개월여만
엔비디아·퀄컴·인텔·TSMC 등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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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이 지난 18일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은 1조5027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상장한 뒤 8개월여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해당 ETF는 올해 개인이 40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순자산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현재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이며, 미국 투자 ETF로는 ‘TIGER 미국나스닥100’과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등에 이어 4위 수준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PHLX 세미컨덕터 섹터 인덱스(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설계·제조·유통 관련 반도체 기업 등 총 30개로 구성돼 있다.

 

해당 지수에는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인 엔비디아와 1·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퀄컴, CPU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기업 인텔, 대만 소재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TSMC 등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속해 있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정책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상위 주요 기업들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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