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긴축 경계 속 하락...아마존·테슬라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92.30포인트(0.86%) 하락한 33,706.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6포인트(1.29%) 떨어진 4,228.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60.13포인트(2.01%) 밀린 12,705.22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전일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는 오는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매파 대표주자인 불라드 총재 외에도 비둘기파로 통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모두 금리 인하는 "분명히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3% 오른 배럴당 9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는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각각 2.86%와 2.46% 내렸다.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2.05%와 1.51% 빠졌고 AMD는 4.47%, 엔비디아 4.92%, 메타 3.84% 등도 모두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9일)
- 한화손해보험(000370) : 종속사 캐롯손해보험이 175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대한해운(005880) :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에 527억원 금전대여 결정
- 인팩(023810) : 인도·베트남 자회사에 총142억원 채무보증 결정
- GS건설(006360) : 신반포4지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2100억원 채무보증 결정
- 제이준코스메틱(025620) : 이도헬스케어에 알에프텍 주식 462만 446주 양도 결정
- 에이프릴바이오(397030) : 유한양행과 SAFA 기반 융합단백질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
- 디이엔티(079810) : 단기차입금 30억원 증가 결정
- 제이스코홀딩스(023440) :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원고 박상민 외 8명)의 소 제기
- 티에스넥스젠(043220) : 티에스셀메디 흡수합병 결정
- 삼강엠앤티(100090) : Hai Long 2·3 Offshore Wind Power와 6007억원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용 파운데이션 제작계약
- 지더블유바이텍(036180) : 121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 세아베스틸지주(001430) : 자사주 82만 8427주 처분 결정
- OCI(010060) : Wafer Works와 2124억원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해지
- 휴스틸(005010) : 중재판정(원고 PT Excel Prima Energi) 기각 판결
- 핌스(347770) : 자사주 500주 처분 결정
- 세아홀딩스(058650) : 50억원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 세방전지(004490) : 100억원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 에스디생명공학(217480) : 매매대금 관련(원고 조정현) 항소 제기
- 쇼박스(086980) : 넷플릭스와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시즌1’ 제작 계약 체결
- 에스코넥(096630) : 67억원 2차전지 생산 설비 신규 투자 결정
- 우리기술(032820) : 한국수력원자력과 31억원 월성3발 계획예방 정비용 내자 공급계약 체결
- 랩지노믹스(084650) : 최대주주 진승현에서 루하프라이빗에쿼티로 변경
- 인선이엔티(060150) : 자사주 107만 8748주 취득 결정
- EDGC(245620) : 이민섭·조성민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
- 크리스에프앤씨(110790) : 자사주 7만 2225주 처분 결정
- 셀트리온(068270) : 테바 파마수티컬(TEVA Pharmaceuticals)과 1112억원 아조비 원료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계약. 베그젤마 EC 최종판매허가 획득
- 콘텐트리중앙(036420) : 자회사 엘스엘엘중앙이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 5만 7362주 취득. 에스엘엘중앙 단기차입금 1000억원 증가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의 캐리 후리안가누이 최고경영자(CEO)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4~5개월 전 예상한 대로 일시적 인플레이션이 아니었음이 판명 났다며, 특히 세계 여행업 회복의 가장 큰 하방 위험은 항공사들의 수용 능력 부족이 아닌 인플레이션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 지난 19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영화 관련 종목들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와 아이맥스, 마커스, 시네마크 홀딩스 등이 무더기로 약세에 머물렀으며 특히 리걸씨네마를 보유한 영국 영화 회사인 씨네월드는 파산신청을 준비 중으로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8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 지난 1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이자 에코랩의 최대 주주인 빌 게이츠가 자신의 투자를 관리하는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를 통해 미국 위생·환경 서비스업체 에코랩의 주식 5천720만 달러어치인 총 32만9천8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캐스케이드는 현재 에코랩 주식 3천100만 주 소유 중이며, 전체 지분의 11% 규모로 최대 주주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대 2차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2022년 2/4분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및 상반기 우수부서 포상 수여(오후)
- 새정부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방향(18일 오후)
- 2022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오전)
- 2022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회 정무의 전체회의(15시)
[한국은행]
- 2022년 7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정오)
[금융감독원]
- 공시조사 이슈 분석 기획연재 추진(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944명 증가해 누적 2224만331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1명이고, 사망자는 64명 증가해 총 2만6044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료 인프라가 확충되고 먹는 치료제 처방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로, 지난 1일부터 재택치료자의 치료체계가 완전히 대면진료 체계로 바뀌면서 재택치료자의 일반관리군·집중관리군 구분도 없어졌다. 집중관리군에 대한 일일 1회 건강모니터링도 실시하지 않는다.
현재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82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3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7801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3개소가 운영된다.
정부가 PCR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일예약 시스템은 지난달 13일부터 서울 강남구,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창녕군 등 전국 7개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1곳 포함)에서 우선 시행됐고, 이달부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 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지난달 14일 국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8월 둘째 주 31명 추가 검출 돼 총 55명으로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 감염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고, 정부는 같은달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오자 기존 '관심' 수준이었던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