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8.22 09:50 ㅣ 수정 : 2022.08.22 09:50

‘U+스마트레이더’ 업그레이드해 정확도 98% 확보
구독형 서비스 위해 자체 클라우드에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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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스마트레이더 모니터링 플랫폼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낙상 등 안전사고를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리는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U+스마트레이더는 노인보호시설이나 장애인 화장실 등에 설치된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 CCTV가 어두운 환경에 취약한데 비해 U+스마트레이더는 환경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최대 5명까지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두 회사는 복수의 칩과 안테나를 사용해 레이더 해상도를 향상시키고 AI 기반 센싱 정보를 분석해 자세와 낙상 여부를 감지하는 정확도를 98%까지 확보했다.

 

업그레이드된 U+스마트레이더는 이상 징후가 발견된 객체 동선을 최대 일주일 동안 추적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즉시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이 같은 기능을 구독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체 클라우드에 U+스마트레이더를 수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형 U+스마트레이더와 AI·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독거노인가구, 학교, 공공화장실 등 안전 상황 감시가 필요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U+스마트레이더 기술은 프라이버시 문제없이 안전사고를 원격 감시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비접촉식으로 이상징후를 감지·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안전사고 감시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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