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각지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자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 서울시, 서울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서울 전통시장편’을 마련해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의 ‘포방터쭈꾸미’를 배민쇼핑라이브로 소개한다.
배민과 서울시,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경쟁력 상승은 물론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전달하자는 것에 공감해 지난 6월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 서울 전통시장편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선정된 포방터시장 ‘포방터쭈꾸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가 선정한 안심식당이기도 하다. 사장님만의 해감법으로 일반 주꾸미보다 더 탱글탱글한 식감의 주꾸미를 조리한다.
‘포방터쭈꾸미’는 이날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매콤달콤한 주꾸미 밀키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는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배민이 가게 상품에 대한 방송 제작부터 홍보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배민은 지자체와 함께 각 지역에서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다.
선정된 업주에게는 배민쇼핑라이브 방송 제작부터 홍보까지 지원하는데, 판매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제공했다.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의 첫 문을 연 지역은 전북이다. 전북 고창에서 풍천장어를 판매하고 있는 '브라더팜'과 남원에서 치즈떡을 판매하는 '메밀꽃피는항아리'가 지난 7월 21일, 28일 각각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했다.
브라더팜의 풍천장어 판매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2만4000건을 넘었고, 총 매출은 약 2400만원에 달했다.
고창과 남원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안동에서 3대째 불고기 식당을 운영 중인 ‘안동회관’이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됐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역에 계신 외식업 사장님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에서 진심을 담아 상품을 판매하고 계신 사장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