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히든 카드 ‘문브레이커’ 공개…내달 말 스팀 출시
‘게임스컴’서 트레일러 첫선…방문객 데모버전 플레이 가능
‘언노운 월즈’가 제작한 디지털 미니어처 보드게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크래프톤의 신작 ‘프로젝트M’이 베일을 벗었다. 이 게임의 정식 명칭은 ‘문브레이커’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장르를 선택했다. ‘배틀그라운드’ 매출 의존도를 낮출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은 자사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23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에서 문브레이커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5억5323만달러(약 6508억원)의 거금을 들여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를 인수했다.
문브레이커는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치는 디지털 미니어처 보드게임이다.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언노운 월즈는 현지 시각으로 24~28일 진행되는 게임스컴 기간 동안 엔터테인먼트 관에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문브레이커의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언노운 월즈는 또한 플레이어들이 문브레이커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오디오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는 내달 30일(한국시각)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베타 서비스가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진행된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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