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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58개 금융기관 참여하는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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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중 기자
입력 : 2022.08.24 14:33 ㅣ 수정 : 2022.08.24 14:33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참석해 취준생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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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금융권 취업백서 게시대의 기관 정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을 포함한 58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4일 열렸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이다.

 

현장 면접, 채용 설명회, 메타버스 모의 면접, 해외 취업관 등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중은행 이외에 삼성생명, 삼성화재, 신한카드, 예금보험공사, 한국투자증권, 교보생명,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등 대형 금융사와 금융기관들이 참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행사인 만큼 DDP에는 이날 오전부터 많은 학생, 구직자들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현장 채용 면접을 하며 우수 면접자에게는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이를 고려해 검은색 정장을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은 채 긴장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는 참가자들도 여럿이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는 "오랜만에 개최되는 박람회라 걱정이 됐는데, 예상보다 많은 구직자가 참가해 놀랐다"고 전했다.

 

40개 금융사 인사 담당자는 업권별로 채용 전용과 인재상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인력 수요 감소에도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을 늘려왔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융산업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메타버스 모의 면접관'도 선보이며 홍콩 등 해외 취업 상담도 이뤄진다.

 

개막식 이후 백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등은 채용박람회 현장을 순회하다가 메타버스 모의 면접장에 들어가 메타버스로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들과 만나 격려했다.

 

백 위원장은 구직자들을 향해 "(금융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재목들로 성장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김 부위원장은 "메타버스 모의 면접이 청년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 많이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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