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가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를 통해 유럽에 상륙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쾰른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500㎡(약 151평) 규모의 ‘오디세이 시티’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오디세이 아크는 세계 최초 1000R 곡률의 55형(UHD) 게이밍 스크린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 세로형 ‘콕핏 모드’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게임 화면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과 유럽 9개 국가에서 오디세이 아크의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올 3분기 중으로 유럽 전 지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번 게임스컴에서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2022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모델은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G70B’(32·28형)과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G65B’(32·27형) 등 총 4종이다.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넷플릭스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를 포함 삼성의 최신 게이밍 스크린을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