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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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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주 기자
입력 : 2022.08.24 16:04 ㅣ 수정 : 2022.08.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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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환경부에서 발표한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에 따라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 녹색채권은 자금을 사용하는 목적이 친환경 사업 투자로 한정된 채권으로, 그린본드(Green Bond)라고도 한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녹색채권은 무기명식 무보증 고정금리부 이표채권으로, 연리 이자율은 3.43%로 결정됐다. 상환 기한은 내년 8월 23일이다.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활동을 분류해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더 많은 민간·공공자금이 녹색경제활동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녹색분류체계는 2020년 유럽연합에서 처음 'EU-Taxonomy'를 발표해 논의가 본격화됐다. 환경부는 유럽연합,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의 국제 기준을 국내 상황에 반영해 지난해 12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을 확대하고 녹색금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참여기관이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녹색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시범사업에 참여해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2건에 대해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받고,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해당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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