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현대바이오(048410)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12.02%) 급등한 3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에 대해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일본 화장품 판매합작법인 비타브리드 재팬의 지분을 매각해 13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바이오는 매각 자금으로 미국 현지에 전담 법인을 설립하고,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 등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I사와 컨설팅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