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TOP 5 비교: 신전떡볶이 가맹점수 1위, 응급실국물떡볶이 성장율 1위, 청년다방 매출 1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가맹사업현황'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무려 1만 1218개이다. 가맹점주들은 수익성을 기준으로 창업한다. 과연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까? 뉴스투데이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동종의 브랜드 경쟁력을 꼼꼼히 비교 분석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지민욱 인턴 기자] 떡볶이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음식이다. 문방구 컵떡볶이, 시장 떡볶이, 국물떡볶이, 즉석떡볶이 등 들어가는 재료나 특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각각의 특색을 살린 많은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뉴스투데이가 떡볶이를 주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5개(가맹점 수 TOP 5)의 정보를 비교하였다.
■ 가맹점 수 1위는 여전히 신전떡볶이, 가맹점 수 증가율은 응급실국물떡볶이가 최고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떡볶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신전떡볶이(696개), 청년다방(379개), 감탄떡볶이(313개), 응급실국물떡볶이(281개), 신참떡볶이(252개) 순이다. 신전떡볶이는 꾸준히 성장하면서 2016년부터 가맹점 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2020년도 3년간 가맹점 수 증가율은 응급실국물떡볶이(170%)가 가장 높았다. 응급실국물떡볶이는 2016년도부터 시작해 빠르게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응급실국물떡볶이 다음으로는 청년다방(65%), 신참떡볶이(33%), 신전떡볶이(14%), 감탄떡볶이(-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계약 해지 및 종료 건수를 살펴보면 어떤 브랜드가 안정적인지, 점주 만족도가 높은지 평가할 수 있다. 2018~2020년도 3년간, 계약 해지와 종료 건수를 합하여 가장 적은 브랜드는 가맹점 수 1위인 신전떡볶이(11건)이다. 다음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응급실국물떡볶이(16건)와 청년다방(18건)이다. 감탄떡볶이(140건)의 경우에는 가맹점 증가율이 낮은 만큼 계약 해지 및 종료 건수가 가장 많았다.
■ 청년다방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1위지만 초기부담금은 가장 높아
2020년 기준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청년다방이 3억197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응급실국물떡볶이, 신전떡볶이, 신참떡볶이, 감탄떡볶이 순이다.
초기부담금은 투자 대비 수익을 판단하기 위해 연평균 매출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청년다방이 초기부담금 9775만원으로 가장 높다. 그 뒤를 신전떡볶이 7010만원, 응급실국물떡볶이 6629만원 등으로 이었다. 연평균 매출이 적은 신참떡볶이와 감탄떡볶이는 초기부담금 또한 5000만원 이하로 적었다.
다음은 각 브랜드의 초기부담금 세부 정보이다.
초기부담금 9775만 원인 청년다방은 가입비 110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300만 원, 기타비용 8045만 원이고,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293만원이다.
신전떡볶이의 초기부담금 7010만 원은 가입비 550만 원, 보증금 100만 원, 기타비용 6360만 원이고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없다.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254만원이다.
응급실국물떡볶이는 초기부담금 6630만 원이다. 가입비 726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기타비용 5373만 원이고,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187만원이다.
감탄떡볶이는 초기부담금 4794만 원이다. 가입비 770만 원, 교육비 11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기타비용 3714만 원이고,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160만원이다.
신참떡볶이는 초기부담금 4455만 원이다. 가입비 715만 원, 교육비 220만 원, 기타비용 3,520만 원이고, 보증금은 없다.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16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