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빅파마 진입을 위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도 순항 중”
마케팅 전략 다각화에 따른 고속성장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SK바이오팜에 대해 국내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한다고 전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는 일본, 유럽, 캐나다 등 현지 제약사들과 판권계약을 진행했다”며 “최근 라틴아메리카 지역까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선경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초기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5년 1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기존 약제 대비 우수한 효능으로 임상의학계에서도 인정받았다”라며 “병용처방되는 약제와의 약물상호작용은 조절을 통해 부작용 이슈가 극복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성장 극대화를 위해 의사 및 약사를 대상으로 대면 혹은 비대면 영업준비를 진행하고, 환자들에게 브랜드 파워 제고 및 우월한 효능을 알리기 위해 TV 광고 및 SNS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자 커뮤니티 기반의 마케팅 강화도 모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의 이러한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은 향후 매출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후속 CNS 및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CNS 전문 미국 VC와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는 Cenobamete 현재가치를 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했다”며 “특허만료 전 2032년까지 미국/유럽/캐나다/일본시장 매출액 및 마일스톤 수취 금액을 고려한 4조7240억원과 특허만료 후 제네릭 시장진입에 따른 약가 할인 70% 적용, 영구 성장률 2%를 가정한 잔존가치 4조214억원을 합산하여 산출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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