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신규 고객 편입과 기존 고객사향 매출 확대 지속될 전망”
2분기 매출액 1671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서서히 일감이 몰려온다고 전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잋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1% 늘어난 1671억원, 영업이익은 8.6% 줄어든 21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라며 “별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1482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97억원을 시현했으며, 부문별로는 주요 고객사인 네트워크 업체의 리오프닝 수혜로 식품과 화장품 모두 전년 동기대비 12.4%, 18.6%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혜미 연구원은 “전년대비 3.1%p 하락한 영업이익률은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건기식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비 증가에 기인한다”라며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한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수출 회복과 진출 국가 확대, 식품/화장품 신제품 출시, 신규 고객사 편입 효과 등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를 통한 신규 고객 편입과 기존 고객사향 매출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별도 매출 내 70% 비중을 차지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향후 3년간 10%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브랜드 업체 간의 경쟁은 점차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체에 수혜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콜마비앤에이치는 대형 거래처를 확보한 동시에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시장성 높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취득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가파른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상반기 중 대형 제약사를 통해 혈당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여주)를 제품화한 데 이어, 8월 말에는 갱년기 완화 개별인정형 원료(루바브) 신제품을 홈쇼핑 전문 고객사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밖에, 인지력 개선(메모페놀), 체지방 감소(애플페논) 관련 원료들도 순차적으로 제품화되어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위 고객사인 네트워크 업체향 매출 증가(중국 수출 회복, 8월 오메가3 신제품, 9월 마스크팩 신제품) 및 글로벌 탑티어 건기식 업체 제품 수주, 국내 상위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 PB 브랜드 공급 계획 역시 기대되는 요소들이며, 최근 증설 공시로 가시성이 고조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의 주가는 고객사/제품 다변화에 따른 향후 실적 향상 감안 시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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