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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분기 실적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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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30 11:15 ㅣ 수정 : 2022.08.30 11:15

중간 배당/하반기 실적 감안 시 올해 DPS 650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분기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며 3.5GHz 주파수 가동에 들어가면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엔 오랜만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고, 투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2~2023년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배당성향 및 중간 배당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2022년 주당배당금(DPS)은 650원으로 전년대비 18%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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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올해 높은 DPS 성장 폭 대비 주가 상승 폭이 미미했으며, 역사적 배당수익률 추이로 볼 때 주가 하방 경직성 확보와 더불어 가을 이후 주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엔 아쉽게도 LG유플러스가 실적 호전주로 분류되지는 못했다”라며 “명퇴금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3분기엔 외견상/내용상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동통신(MNO) 휴대폰 위주 가입자 유치 정책에 힘입어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 이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증가 폭이 미미할 것이며 인건비 등 영업비용 통제가 잘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엔 연결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다시 투자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을 작년대비 (25% 증가한 250원으로 결정했다”며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라는 점을 감안 시 의의로 높은 배당금”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이사회 결정을 단순히 배당 성향을 상향 조정한 것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라며 “실질 배당 성향으로 보면 2021년 35%에서 2022년 40%로 5%p 인상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LG유플러스 경영진은 하반기 이익 성장을 염두에 두고 중간 배당 증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 성장이 나타난다면 올해 LG유플러스 주당배당금(DPS)은 650원이 가장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사실상 LG유플러스 배당 지급 원칙이 중간 40 : 기말 60 구조를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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