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830500270

KAI, 16개국 주한대사단 초청해 국산 헬기 ‘수리온’ 마케팅 박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30 17:43 ㅣ 수정 : 2022.08.30 17:43

안현호 사장 “최적화된 제품·서비스·후속지원으로 국방력 증대 공헌”

image
안현호 KAI 사장(앞줄 가운데)과 16개국 주한대사단이 30일 사천 KAI 본사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16개국 주한대사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최초 국산헬기 ‘수리온’ 등에 대한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16개국 외교관과 노무관을 초청해 국내 항공 산업 및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국가 간 항공 산업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참석한 16개국은 한국과 고용허가제 협약이 맺어진 국가들로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가입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이다.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때 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보장해주는 제도를 뜻한다.

 

KAI는 주한대사단에 헬기 개발 및 수리온 조립 현장을 소개하고 국산 헬기 수리온의 주요 기능 및 우수성을 설명했다.

 

지난 2020년 6월 KAI 본사를 방문해 수리온 기반 경찰 헬기 참수리를 탑승했던 딴신 주한미얀마대사는 이날 행사에 다시 나와 수리온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미얀마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대사도 군용 및 관용 수리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AI는 2020년 초청행사 이후 태국, 필리핀을 포함 9개국을 추가 방문해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환영사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와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 간 항공산업 발전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후속 지원으로 각국 국방력 증대에 공헌하겠다”고 밝히며 국산 항공기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16개국 주한 대사단을 대표해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베 주한필리핀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KAI의 항공우주 분야 역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며 “한국 항공우주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I 관계자는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항공기 생산 현장 견학, 지역문화체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