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31일] 美 증시,고강도 긴축우려 속 하락...테슬라·엔비디아 2%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31 07:05 ㅣ 수정 : 2022.08.31 07:05
WTI, OPEC+ 감산 우려 완화에 5%대 급락...다우 0.96% 하락 마감 3거래일 연속 하락... 파월 연준 의장 발언 후 매파 기조 강화 우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08.12포인트(0.96%) 하락한 31,790.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5포인트(1.10%) 내린 3,986.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134.53포인트(1.12%) 떨어진 11,883.14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여진을 주시하며 향후 긴축 행보와 국채금리 움직임, 노동시장 지표 등을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7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120만건으로 전월 대비 20만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산시켰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7달러(5.5%) 떨어진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루시드가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 80억 달러(약 10조7680억원)어치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6.31% 급락했다. 테슬라는 전장 대비 2.50% 하락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1.26%와 1.52%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85% 떨어졌고,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2.11%와 0.82% 주가가 내려갔다.
■ 주요 기업 공시 (30일)
- DL이앤씨(375500) :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3310억원 공사 수주
- 우진아이엔에스(010400) : 신반포2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설비·소방기계공사 59억원 수주
- 현대일렉트릭(267260) : 380kV급 변압기 및 리액터 등 19대 사우디 전력청(SEC)에 676억원 공급
- 미래컴퍼니(049950) :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174억원 공급계약 체결
- 팬엔터테인먼트(068050) : 스튜디오에스에 129억원 규모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제작 공급
- 에이디엠코리아(187660) : 큐라클과 의약품 등 개발·제조·판매 업무 위수탁 계약
- 엘앤케이바이오(156100) : MIQBA와 브라질 판매계약, 최소 주문액 연간 500만 달러(7년간 3500만 달러)
- RFHIC(218410) : 웍스탭에 국내 5G 중계기용 GaN트랜지스터 29억원 공급 계약
- 삼화네트웍스(046390) : 월트디즈니와 드라마 금수저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 미공개
- 두산(000150) : 두산프라퍼티 지분 490억원(46.0%) 처분으로 자회사 탈퇴
- 스킨앤스킨(159910) :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아크 외 1개 사 물품대금 청구의 소 이유 없음 기각 판결
- 삼진제약(005500) : 아리바이오와 전략적 지분 제휴 위해 자사주 300억원(11.49%) 장외 매도
- 대성산업(128820) : 에이치앤파워와 SOFC 연료전지 개발·판매 등 위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 더블유게임즈(192080) : 자사주 300억원 취득, 종속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 LLC의 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송 관련 원고 측과 1억4525만 달러 지급 합의
- 오하임아이엔티(309930) : 최대주주 2015 IMM Design 벤처펀드, 보유주식 715만6754주(229억원) IMM 인베스트먼트에 매각 계약 체결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직접 운영하는 실시간 결제시스템 페드나우(Fednow)가 내년 여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페드나우는 2017년 대형은행들이 설립한 RTP(Real Time Payments) 공동망이 담당하고 민간결제기관인 TCH가 운영하며 씨티그룹, US뱅코프, JP모건 등 미 대형은행이 총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원유와 정제 연료 수출 시장인 러시아가 올해 초 이후 7월까지 원유·가스 판매로 970억달러를 벌었으며 이 중 수출 대금이 740억달러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자 경제 제재로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미치고자 했던 서방국은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수전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유튜브를 스타트업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업계의 거물로 키웠던 로버트 킨클 최고사업책임자(CBO)가 회사를 떠난다면서, 구글의 광고 매출 임원이었던 메리 엘런 코가 선임됐고 오는 10월부터 업무를 승계한다고 발표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소비자단체 간담회(오후 3시30분, 비공개)
- 방기선 1차관, 가업승계기업 현장방문(오전 10시30분, 비공개)
- 최상대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최상대 2차관,추석맞이 민생점검 현장방문(오후 3시, 청주 육거리시장)
- 최상대 2차관, 추석맞이 민생점검 현장방문(오후 3시30분, 충북 재활원 마리아의 집)
- 2022년 7월 산업활동동향(오전)
- 2022년 7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오전)
- 기획재정부 1차관 가업승계 중견기업 방문(오전)
- 소비자단체 대표 간담회(오후)
- 통계청, 민관 데이터 연계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평가 데이터와 업무협약 체결(오후)
- '22~'26 재정건전화계획 및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발표(오전)
- 최상대 2차관, 추석맞이 민생점검 현장방문(오후)
- 제28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 실시(오전)
- KDI 북한경제리뷰(2022. 8)(오전)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 TF(10시)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시)
- '금융리스크 대응 TF' 4차 회의 개최
- 금융안정계정 도입 관련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입법예고(정오)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9시, 이화여대)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16시)
- 금융감독원·이화여자대학교,「Starting Out with Green Finance」국제 컨퍼런스 및 청년 채용설명회 개최(9시)
- 「금융리스크 대응 TF」4차 회의 개최(11시30분)
- 금융감독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한은행, 중소기업 금융규제 애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16시)
- 2022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5638명 증가해 누적 2314만247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91명이고, 사망자는 71명 증가해 총 2만6689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료 인프라가 확충되고 먹는 치료제 처방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로, 지난 1일부터 재택치료자의 치료체계가 완전히 대면진료 체계로 바뀌면서 재택치료자의 일반관리군·집중관리군 구분도 없어졌다. 집중관리군에 대한 일일 1회 건강모니터링도 실시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현재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32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19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7854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7개소가 운영된다.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원숭이 두창에 이어 인도에서 전파되고 있는 신규 바이러스인 '토마토 독감'에 주목하고 있다. 토마토 독감은 감염될 시 '토마토'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몸에서 붉은색 발진이 일어나고 고열·두통을 동반한다.
국내에서는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 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지난달 14일 국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26명 추가 검출 돼 총 102명으로 늘어났다.
원숭이 두창은 올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전 세계 97개국에서 4만884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8개국에서 15명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