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클라우드·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9.06 14:15 ㅣ 수정 : 2022.09.06 14:15

두 번째 주주서한 발송…반기별 소통 약속 실천
연내 한컴독스·한컴타자·메타버스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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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사진=한글과컴퓨터)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022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창립 이래 첫 주주서한을 발송하면서 반기마다 주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실천하고자 이번에 두 번째 주주서한을 발송하게 됐다.

 

한컴은 이번 주주서한을 통해 고객 가치의 핵심 키워드를 ‘임파워링(Empowering·힘돋우기)’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의 니즈와 문제해결을 돕는 임파워링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컴은 △AI 기반 문서 소프트웨어(SW) 확장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과의 협력 강화 △구독형 확장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클라우드·AI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한컴은 ‘한컴오피스’의 기능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모듈화하고 있다. 이를 AI 서비스에 접목하는 등 로드맵을 구체화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컴이 싱가포르에 설립 중인 해외 홀딩스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SaaS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와 새로워진 ‘한컴타자’를 론칭하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오피스 메타버스 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고객의 임파워링 파트너를 목표로 자회사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조정과 기존의 한컴을 뛰어넘는 변화를 통해서 한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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