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이어 팔도도 라면 가격 인상 카드 꺼냈다...10월부터 평균 9.8% 올라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농심에 이어 팔도가 라면 가격을 올린다.
팔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9.8% 올린다고 7일 밝혔다. 팔도는 지난해 모든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린 바 있다.
팔도가 이번에 올리는 품목은 라면 12개 브랜드다.
주요 제품 인상폭은 공급가격 기준으로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제조 원가 압박이 커졌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면업계 1위 농심도 추석 이후인 이달 15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1.3% 올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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