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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힘입어 2,380선 '위로'...삼성전자·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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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9.08 10:23 ㅣ 수정 : 2022.09.08 10:23

코스피, 0.32% 상승 중...개인 1184억원·기관 105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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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8일 미 증시 영향과 개인·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380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53포인트(0.32%) 오른 2,383.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1포인트(0.71%) 높은 2,393.2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4억원과 10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2261억원을 팔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1.40%와 1.8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14% 상승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멈추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 국채금리 하락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에서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와 리비안 주가는 각각 3.38%와 0.09% 올랐다. 스냅과 넷플릭스도 각각 6.41%와 4.84% 뛰었다. 이 외 마이크로소프트 1.91%, 쿠팡 4.57%, 아마존 2.67%, 애플 0.93%, 트위터 6.38% 등도 주가가 뛰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과도한 긴축 통화정책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한 점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미 증시는 상승했다"며 "그러나 미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WTI가 배럴당 $80 초반대까지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 주가는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23년 영업이익이 37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0조1000억원)를 하회할 것이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18% 뛴 5만61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1% 상승한 48만9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44% 오른 9만800원을 나타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6%)와 LG화학(1.77%), 삼성SDI(1.99%), NAVER(0.43%)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0.99%)와 삼성전자우(-0.19%), 기아(-1.46%)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1.00%) 오른 775.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0포인트(1.09%) 높은 776.59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95억원과 6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4%)와 에코프로비엠(2.01%), 엘앤에프(4.37%), 카카오게임즈(1.97%), 셀트리온제약(1.52%), 에코프로(2.91%), 펄어비스(2.64%), 알테오젠(3.29%), HLB(4.09%) 등 대부분은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과매도 인식 속 미국 증시 반등, 역외 1390 원대까지 도달했던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현재 역외에서 1374원대) 등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며 "또한 금리 하락(성장주)과 유가하락(항공주 등), 아이폰 신규 공개(애플 밸류체인 관련주 등)와 같이 개별 호재성 재료로 업종·테마간 반등 탄력이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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