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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기관·개인 ‘사자’에 강보합…2,38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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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9.08 16:07 ㅣ 수정 : 2022.09.08 16:07

코스피, 7.82포인트(0.33%)↑…2,384.28
코스닥, 9.62포인트(1.25%)↑… 7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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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해 2,380선까지 반등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8일 기관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반등해 2,38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3%) 오른 2,384.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1포인트(0.71%) 높은 2,393.2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02억원과 141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65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0.71%) 떨어진 5만56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 7월 4일 장중 기록한 5만5700원을 밑돌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3.37%)과 삼성SDI(3.07%), KB금융(2.88%), 셀트리온(2.79%), SK이노베이션(2.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홀딩스(-1.83%)와 기아(-1.70%), 현대차(-0.99%), LG전자(-0.64%), LG에너지솔루션(-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2포인트(1.25%) 뛴 777.81에 마감했다. 지수는 하루 만에 770선까지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9억원과 8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8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0위 종목 중 HLB(11.40%)와 엘앤에프(6.57%), 케어젠(6.52%), 에스티팜(4.17%), 펄어비스(3.58%) 등은 올랐다. 내린 종목은 리노공업(-1.23%) 한 곳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벽 뉴욕증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금리·달러가 하락하고 기술주에서 강세가 나타난 것이 오늘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반등했다”며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중 외국인 수급 변동성에 코스피는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LG이노텍 등 애플 관련주들이 아이폰14시리즈 및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발표에 판매 호조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은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달러 강세폭이 완화된 점과 한국은행 구두 개입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떨어진 13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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