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워케이션’ 근무제 도입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9.13 10:01
ㅣ 수정 : 2022.09.13 10:01
휴가지서 3일 휴가, 2일 원격근무…직원당 120만원 지원
오는 10월까지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후 2023년부터 공식 도입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임직원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정해진 근무지가 아닌 여행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유연 근로제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BAT로스만스는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정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자 5명을 선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선정된 직원들은 오는10월까지 휴가지에서 5일간 머물며 연차 휴가 3일과 원격근무 2일을 실시한다. 이들은 한 명당 지원금 120만원을 받는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은 휴가지에서 맞이하는 워케이션 일정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제출한다. 이 영상은 추후 워케이션 안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피드백 후 보완을 거쳐 오는 2023년부터 공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근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해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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