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테라스’로 엿보는 희귀 동물 ‘올름’ 서식지…“차별화된 경험 제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The Terrace)’를 유럽 관광 명소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4일 슬로베니아의 대표 관광지인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에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유럽지역 동굴 가운데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고대 용과 비슷한 생김새로 ‘베이비 드래곤(Baby Dragon)’이라고 알려진 희귀 동물 ‘올름(Olms)’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올름이 서식하는 비바리움(vivarium)의 모습을 더 테라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로 하여금 올름의 움직임과 서식 환경을 더욱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카트야 돌렌스 바타겔지(Katja Dolenc Batagelj) 포스토이나 동굴 관리소장은 “동굴의 특수 환경에 맞춰 만든 기존의 모니터는 제한적인 화질, 잦은 고장, 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더 테라스를 설치한 후 관리가 용이해지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마티야 사브니크(Matija Savnik) 삼성전자 슬로베니아 CE담당은 “미래 세대를 고려해 환경을 보존하며 희귀 생명체를 연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