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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전구체 내재화 + 코스모화학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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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14 15:36 ㅣ 수정 : 2022.09.14 15:36

본체 & 기능성필름 사업 영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양극재 수직 계열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는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MLCC 제조에 필요한 이형필름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중”이라며 “사업부문은 크게 분체(양극활물질, 토너)와 기능성필름(이형필름)으로 나뉘는데 상반기 기준 각 부문별 매출 비중은 양극활물질 62%, 이형필름 33%, 토너 5%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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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 부문은 과거 LCO(노트북, 스마트폰 등 IT기기용)가 주력이었으나 2018년부터 NCM(EV, ESS용)으로 전환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있으며 SKon은 샘플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는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NCM 양극활물질 부문 중심 매출 확대로 향후 폭팔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모신소재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총 2만톤으로 LCO 1000톤, NCM 1만9000톤으로 구성 중이며 향후 NCM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5만톤 생산능력은 하반기 완공, 2024년 하반기 가동 예정으로 2024년 연간 생산능력은 7만톤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총 20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고객사 주요 품목은 삼성SDI에게 ESS용 NCM, LGES는 EV용 NCM 납품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모신소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 중인 전구체 물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전구체 생산 설비를 설치 중”이라며 “전구체 생산능력은 연간 2400톤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테스트, 내년 하반기 생산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구체 생산능력을 연간 1만2000톤까지 증설을 진행하여 중국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라며 “모회사인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코발트 제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향후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생산 설비가 완료되면 코스모그룹은 ‘리사이클링 → 전구체 생산 → 양극재 생산’이라는 선순환 고리가 완성되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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