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궐련·전자담배 실적은 긍정적… KGC인삼공사는 내년쯤에 턴어라운드”
국내외 담배 물량 성장은 견조할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 감소는 부담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5660억원, 영업이익은 1조27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4.1% 늘어난 5조7932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조292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단독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3조5927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조1331억원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2021년 5700억원 → 2022년 3800억원 → 2023년 2000억원으로 순차적 감소가 예상되나 국내외 담배 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상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KGC인삼공사도 2023년에는 면세 채널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궐련 매출은 전년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총수요는 소폭 감소하겠으나, KT&G의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담배(HNB) 매출액도 시장 침투 확대를 통해 전년대비 3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수출 및 해외법인 합산 매출 성장률은 올해 대비는 둔화가 불가피하겠으나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KGC인삼공사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대비 6.2%, 39.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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