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한섬에 대해 더 럭셔리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패션 기업”이라며 “최근 한섬은 외형 성장과 실적 안정화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소정 연구원은 “고가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 블랑을 신규 런칭했고, 화장품/향수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런칭했을 뿐 아니라, 올해에는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샵 퍼퓸바(Liquides)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신규 브랜드 개발과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럭셔리 시장 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3259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프라인 채널 실적 호조로 견조한 실적 흐름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한섬은 신규 수입 브랜드 발굴을 통해 해외 라이선스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향후 럭셔리 시장 내 한섬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향후 한섬은 사업 다각화와 수입 브랜드 비중 확대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내수 시장 내 소비 둔화 흐름이 짙0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한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수준이 높아질수록 한섬의 투자 매력도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