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사업 대표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출시가 임박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와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 오프라인 사업의 기존 앱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동네GS은 론칭에 앞서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에 돌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GS25용 앱 '나만의 냉장고'를 비롯한 자사 앱들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앱 명칭인 우리동네GS는 지난 3월 확정됐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GS리테일은 신규 앱 기능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살피고 서비스 개시에 앞서 각 기능들에 대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앱은 내달 중순 출시돼 고객들에게 궁개될 예정이다.
O4O(오프라인 포 오프라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우리동네GS의 핵심 기능은 △퀵커머스 기반의 사용성 강화 △재고 조회 가능상품 확대 △간편 회원가입 및 간편 결제 편의성 증대 등이다.
우선 새로 선보일 메인화면에는 '우리동네GS 바로배달' 메뉴가 전면 배치된다. 고객과 가장 인접한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이 위치 기반으로 검색되며,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 및 결제한 뒤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시킬 수 있다.
신규 서비스인 '상품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픽업을 원하는 GS25나 GS더프레시를 선택해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다. 기존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만날 수 있던 '픽업25' 서비스가 우리동네GS에도 구현되는 것이다.
또 우리동네GS에서는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재고 조회 기능도 강화될 방침이다. 원소주나 코로나검사 키트 등 일부 상품에만 적용됐던 조회 기능이 픽업 및 택배가 가능한 상품 전체로 확대돼 비교적 쉽게 재고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기능은 GS더프레시에도 적용된다.
이외에 우리동네GS는 카카오와 네이버, 애플 계정을 연동한 간편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리동네GS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GS리테일의 O4O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