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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폴란드 수주 관련 전자장비류 납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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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1 15:39 ㅣ 수정 : 2022.09.21 15:39

UAM 관련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업 확대
2022년 실적은 신사업 투자로 부진, 2023년부터 회복세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K방산 수주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23일 이탈리아 방산기업인 레오나르도사와 항공기용 AESA 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레오나르도사의 시험기, 훈련기에 기계식 레이다를 AESA 레이다로 대체하는 수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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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연구원은 “특히 방산업체들의 폴란드 수주와 관련해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가격의 대략 5~10% 정도 전자장비류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FA-50의 경우는 AESA 레이다가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면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6월 28일 폴란드 방산업체인 WB 그룹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한국 무기체계 도입하는 부분과 관련한 포괄적 논의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해서는 판버러 에어쇼 기간중인 7월 21일 미국의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허니웰과 미래형 항공기체(AAV) 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군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관련 사업과 관련해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프랑스 우주항공 방산기업인 샤프란 그룹간 군 민수 분야부터 우주 모빌리티 산업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UAM 시장 확대에 필수적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경제 효율성을 갖춘 추진시스템, 위성발사 서비스 등 상호 협력이 가능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의 3분기 실적은 베이스 효과 및 경상개발비 증가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에는 기저효과와 ICT 회복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간으로 보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703억원, 영업이익률은 2.3%p 감소한 3.1%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은 방산에서 TICN 4차 양산, 군위성통신의 조기 전력화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베이스가 높은데다가 위성 및 국방관련 투자, ICT의 AI 투자 등으로 경상개발비, 신사업 투자손실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K방산 수주 동반 수혜효과, ICT 부문 실적개선 등으로 신사업 투자손실을 일정부분 만회하면서 개선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사업 투자관련 손실로 수익성이 저하됐으나 K방산 수주관련 동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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