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나란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KT, LG유플러스(이하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215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해마다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8개사다. 통신 3사는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먼저 SKT는 10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215개 기업 중 10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T를 포함해 2곳뿐이다. SKT는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SKT는 재무·인사·경영 전략 등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T와 LGU+는 8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 협력해온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 발굴·육성 활성화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LGU+는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100% 현금 지급 △동반성장 펀드·무이자 대출·상생결제 시스템 등 재무 지원 △주요 협력사 협의체 ‘동반성장보드’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