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채용문 열려.. KB손보·현대해상 하반기 공개채용
온·오프라인 설명회 열어
[뉴스투데이=한현주 기자] 보험사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상반기보다 채용인원을 확대하고, 대면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버스에서도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며 관련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DB손해보험, DB생명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먼저 현대해상은 올해 하반기 채용공고를 통해 5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점포영업관리 △자동차보험손해사정 △경영지원 △보험계리/수리 △IT △통계·데이터분석 △자산운용 총 7개 직무다.
지원 자격은 대학(학사학위)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다.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AI역량)면접·온라인 인성검사, 최종면접(대면) 등의 전형 단계를 거쳐 2023년 1월1일 입사하게 된다. 현대해상은 오는 28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2022 메타버스 채용 상담회'를 개최한다.
현대해상 채용담당자는 “고객 중심의 ‘CS마인드’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해상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B손보도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모집 분야는 △영업 관리 및 법인영업 △보상실무 △데이터 분석 △상품·계리·리스크 △일반보험 △회계·경영관리 △변호사 등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11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지원 자격은 없고, 모든 전형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
전체 직무에서 보험, 금융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공인회계사(CPA), 국제재무분석사(CFA), 미국공인 손해보험 언더라이터(CPCU),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SQL개발자(SQLD) 등 각 직무별 자격 보유 시 우대한다.
서류전형, 역량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최종 면접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은 오는 12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과 DB생명도 내달 6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두 보험사의 모집자격은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직군에 해당하는 전공 및 관련학과 이수자, 동등학력 소지자, 전 학년 성적 평균이 B 학점 이상(4.5점 환산 시 3.0 이상) 등이다.
DB손보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언더라이팅 △상품업무 △자산운용 △경영지원 등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DB생명은 △영업관리 △경영지원 △상품/계리 △자산운용 △IT 등에서 지원자를 채용한다.
SGI서울보증보험도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5일까지며 △디지털 △금융일반 △전문자격증 △지방인재 등 계열에서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원서접수, 필기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4일까지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 받았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원 정보를 보다 풍성하게 제공하기 위해 소통에 적극 나섰다”며 “열정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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