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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 세계지식포럼서 ‘담배 산업의 기술 발전과 위해 저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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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2 12:00 ㅣ 수정 : 2022.09.22 12:00

기술 혁신이 위해 저감 가능케 해…담배 산업도 과학에 입각한 위해 저감 노력 활발
백영재 대표 “필립모리스, 태우지 않는 비연소 제품으로 사업 방향 바꾸고 92억 달러 (약 12조원) 이상 과감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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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 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담배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이 공중 보건 향상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해함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면 위해 요인을 최소화하자는 ‘위해 저감’이라는 개념이 식품, 운송 수단을 비롯해 담배 산업에까지 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역사적으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이 위해를 저감시키며 공중 보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19세기 냉장고가 발명되면서 위암이나 소화 장애 같은 위장 관련 질병이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저알코올 주류, 저당 식품, 육류 대체 식품 등 소비자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담배 업계도 위해 저감에 대한 도전을 받아들여 흡연 문화를 바꾸고, 공중 보건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담배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이 공중 보건 향상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연사로 나선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담배 연기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담배 관련 질병의 원인 대부분이 연소에 의해 발생되는 유해 성분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며 “필립모리스 또한 일반 담배가 야기하는 위해를 저감하기 위해 사업의 방향을 과감하게 바꾸고 2008 년 이후 약 92억달러(약 12조원) 이상을 비연소 대체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95% 이상 현저히 적다”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아이코스와 같은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이 판매되는 시장을 10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규제가 장려되고, 시민사회의 지지가 있다면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10-15년 내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선진국들이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면서도, 비연소 제품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5년에도 여전히 10억명 이상의 흡연자가 존재한다”며 “금연이 최선의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담배를 계속해서 피우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는 비연소 제품과 같은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포럼인 세계지식포럼(WKF)은 22일까지 ‘초과회복: 글로벌 번영과 자유의 재건’을 주제로 사흘간 서울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 등을 무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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